SGI서울보증, 중남미 진출 위해 미주개발은행과 맞손

중남미 지역 보증보험 제도 활성화하고 한국기업 지원 예정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IDB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왼쪽)와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오른쪽)가 SGI서울보증-미주개발은행(IDB)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제공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은 미국 워싱턴DC의 미주개발은행(총재 일랑 고우드파잉)에서 중남미 보증보험 활성화 협력을 위한 ‘SGI서울보증-미주개발은행(IDB)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중남미 지역의 보건, 교육 및 인프라 개발지원을 위해 1959년 설립된 미주지역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이다.

 

중남미의 여러 국가가 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했지만, 활발하지 않아 보증보험의 발전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IDB와 함께 중남미 보증보험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증보험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중남미 보증보험 활성화를 통해 중남미 영업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고, 이를 활용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SGI서울보증은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보증보험 제도를 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자 지역별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보증보험 정책 제안서 작성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IDB 회원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면서 “SGI서울보증은 다자개발은행과의 파트너십을 일궈 글로벌 보증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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