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윤 제6대 의왕예총 회장 “문화·예술 소외지역서 탈피…인정받는 단체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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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예총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단체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인이 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한국예술문화인총연합회 의왕지회 제6대 회장에 취임한 박일윤 회장(63).

 

지난 201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의왕지부를 출범시키고 초대 회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던 박 회장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천진철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장, 이동수 의왕문화원장, 김시묵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겸 경기도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문화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년 넘게 굳건히 지켜온 의왕 예총 회원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고 지자체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예술인을 인정해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왕예총은 그동안 각 분과협회장과 소통과 화합으로 뭉쳐 굳건하게 활동해 왔는데 이제 의왕예총도 새롭게 거듭날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또 “의왕을 문화예술 소외 지역이라고 말하는데 복합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그것을 부끄러워만 해서는 안 된다. 회원 모두가 소속감을 갖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예술인들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의왕시와 시민이 관심을 두고 예술인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도록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완벽한 문화예술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각 예술문화 단체가 각자의 특성을 살리되 연합해 작품을 만들어 내야 하고 서로의 예술문화 분야를 인정해 주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의왕예총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단체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9월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 및 야외무대에서 예술문화단체와 문화예술동호회, 개인, 청소년 동아리 등 생활 속 예술문화가 가능한 모든 사람이 모여 체험과 공연 및 발표를 하는 종합예술제 성격의 시민축제인  ‘의왕생활예술문화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 회장은 30년 동안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소년원생 등 어려운 이웃에 경로잔치와 짜장면·떡국봉사는 물론 치과 무료진료 등 자신의 재능까지 기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아낌 없는 봉사를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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