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문제로 격분한 대학생 모친 앞에서 골프채 휘두르며 난동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

 

모친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협박한 대학생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A씨(10대 후반)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14분께 팔달구의 주거지에서 40대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다.

 

그는 골프채로 소파를 내려치며 “니들이 내 인생을 가로막는다”라며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을 분리조치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대학 자퇴 문제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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