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지하철 3호선 등 새로 추진하는 노선에 대한 타당성 분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9억7천만원을 들여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6~2035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시는 2040인천 도시기본계획의 송도검단선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인천지하철 1호선 대곡·김포연장, 인천 2호선 검단 산단~강화 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검단 오류역 연장 등을 검토한다.
이어 시는 용역에서 검토한 노선에 대해 교통현황 분석과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교통수단 연계 체계 구축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를 분석한다.
우선 시는 이들 노선의 경제성 B/C값 분석을 기준으로 가용 재원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한다. 기준은 B/C값이 0.7 이상이거나 종합평가 AHP값이 0.5 이상이다.
특히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 내 경제성이 부족한 종전 노선을 조정해 제물포르네상스와의 연계 및 단계별 추진전략을 검토한다.
시는 계획안이 만들어지는 대로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에 나선 뒤 시민 공람·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승인 받을 예정이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민선8기 주요 개발사업과의 연계와 원·신도심간의 균형 발전을 중심으로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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