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위기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 운영 2년차를 맞아 위기 청소년 맞춤형 사업을 벌인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억원이다.
구는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위기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1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청소년 관련 기관과 연계, 상담·보호·의료·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위기 청소년이 개인의 비행이나 일탈보다 가족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주목해 ‘가족상담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13명의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6천755건의 맞춤형 서비스 및 긴급 지원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한층 강화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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