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상가 겸용 단독주택부지 첫 공급…3.3㎡ 743만원, 65필지

인천 검단신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LH 인천본부 제공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상가 겸용 단독주택 부지의 첫 공급이 이뤄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 준공한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인 서구 당하·원당동 일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65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당하동 F1 부지 3필지, 원당동 F3 부지 62필지다. 각각 건폐율 60%, 용적률 180%를 적용하며 최고 층수는 4층 이하, 허용 가구수는  5가구 이하이다.

 

특히 LH 인천본부가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지상 최대 4층 및 지하1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지하 1층 및 지상 1층에 건축물 연면적 최대 4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LH 인천본부의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 1곳 당 5억9천820만원에서 최대 6억5천360만원이다. 3.3㎡당 평균 743만원이다. LH 인천본부는 할부이자(현행 연 3.5%)를 적용하지 않고 무이자할부로 공급한다. 만약 조기 납붛할 경우 5%의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앞서 LH 인천본부는 지난해 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이주자 택지로 공급했으며, 이번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LH 인천본부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당일 오후 6시 이후 입찰결과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2~4일에 이뤄진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 부지는 근린생활시설 및 학교 접근성이 좋고 유해시설과 떨어져 있어 안정적인 주거 및 교육환경이 장점”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소유권 보존 등기가 끝나있어, 대금 완납시 곧바로 소유권이전등기 후 담보대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격은 별도의 제한 사항이 없으며, 여러필지에 동시에 입찰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대에 총 7만5천가구(19만명)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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