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네트워크 회복과 중화권·일본·동남아 등의 방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16억원에 이르는 ‘인천공항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 중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방한 관광객 1천만명 조기 회복을 이뤄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력한다.
공항공사는 이번 공항수요 정상화 지원책에 신규취항 부정기편 신인큐베이터 프로그램, ‘Welcome to ICN 인센티브’, 네트워크리부팅, 웰컴백 캠페인, 환승 네트워크 활성화 인센티브 등 5개의 프로그램을 담았다.
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의 1일 평균 항공기 운항 횟수는 724회로 1일 여객은 1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73%와 75%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공항공사는 이 밖에도 이달에는 일본, 다음달 타이완, 6월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 및 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방한 및 환승을 높일 수 있는 설명화 등을 해마다 20차례 이상 할 예정이다. 또 환승투어 및 스톱오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환승 관광 상품도 운영한다.
김범호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및 환승 무비자 제도 복원 등으로 곧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발맞춰 노선 공급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방한·환승 관광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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