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남부전통시장 불법 노점 철거 및 가로환경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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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남부전통시장 부근의 불법 노점을 철거하고 화분을 배치하고 있다. 미추홀구청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약 20여년간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남부전통시장 일대 불법 노점 및 상품진열대 등을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노점이 위치하던 장소에는 화분을 배치했다.

 

앞서 남부전통시장 인근은 도로를 무단점용한 시장 상인들과 도로를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과의 잦은 마찰로 인해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 가로환경 정비에는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남부전통시장 상인회 소속 11개 점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총 13개 해당 점포 중 11개 점포는 자진 정비를 완료했으며, 구는 기간 내에 자진 정비를 하지 않은 2개 점포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녹지조성, 도로경계 울타리 설치 등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현재까지 처리하지 않은 불법 노점 점포에 대해서 과태료 부과 외에도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동원해 도로 통행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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