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노동부 장관, 화성지역 제조업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화성지역의 제조사업장을 찾아 지역 기업들의 인사노무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11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강금식)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화성지역 제조사업장 등 지역 대표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을 만나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관련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성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사업장에서 근로시간 기록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대표 및 실무자 10명이 참석해 연장근로 및 유연근로제, 연차사용 등 근로시간 제도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정당한 보상 없이 연장근로만 늘어나고, 일한 후 휴가는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등 제도가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당한 보상을 회피하고 ‘공짜 야근’을 낳는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노동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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