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지지율)가 30%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6개월 사이 최저치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7%로, 바로 이전 조사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5%로, 4% 포인트 올랐다.
먼저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13%, '노조 대응과 결단력·뚝심'이 각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가 5%씩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8%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민생·물가 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9% ▲독단적·일방적 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6% ▲소통 미흡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4%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이 36%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서 민주당은 3%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 포인트 내려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또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였고 정의당은 4%에 그쳤다.
경기·인천지역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21%로 전주에 비해 5%포인트 떨어졌다. 이와함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 27%, 무당층 2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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