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 든 가방으로 친구 폭행한 10대 검거

수원남부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친구와 싸우던 중 야구방망이가 든 가방으로 친구를 폭행한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군(10대)를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16분께 영통구 영통동의 한 골목에서 야구방망이가 들어있는 가방으로 친구 B군(10대)의 머리와 허벅지를 내려쳐 폭행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발견해 체포했으며 B군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B군과 야구를 하던 중 싸움이 시작됐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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