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대리기사 현행범 체포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손님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대리기사가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삼정동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앞서 B씨는 대리기사로 온 A씨와 차를 타고 이동 중 삼정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후 A씨는 B씨와 차량에서 하차한 뒤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B씨의 복부를 향해 찔렀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흉기 날 부분을 잡은 왼손 중지와 복부에 부상을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로부터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인근 일대를 수색하며 그의 도주경로를 쫓았다.

 

이후 사건 발생지점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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