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교통사고 불법체류자, 경찰 출동에 신발 벗고 줄행랑

무면허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불체자, 출동 경찰 보고 신발 벗고 줄행랑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불법 체류자가 덜미를 잡혔다.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무면허 운전)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베트남인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정차돼 있던 앞 차량을 충격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하자 갑자기 신발을 벗고 달아났다.

 

경찰은 300여m를 추격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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