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과 운동장에서 지역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22개 장애인복지시설단체와 가족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난타공연과 함께 막을 올린 대회에선 장애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의 사전 행사를 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장애인복지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후 본 대회에선 다양한 체육 활동과 체험 행사를 제공,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와 복지관은 행사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의료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화합의 장이 다시 열렸다”며 “미추홀구 장애인 체육대회가 장애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흥식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 많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 미추홀지사, 도레도레, 꿈베이커리, ㈜풍경, 주안 나누리병원에서 경품과 간식 등을 후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