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 운영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동파한 수도계량기. 경기일보DB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수도계량기 관리를 전산화한다.

 

시는 수도계량기의 관리 효율을 높이고 수도 검침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계량기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약 43만8천개에 이른다.

 

시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도계량기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자동 전산입력으로 오기입이나 정보 누락 등을 막는다. 또 통계 분석으로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계량기의 현장 사진과 위치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모바일 시스템의 정보를 활용해 유효기간이 끝나는 3만~7만개의 수도계량기에 대해서도 시기에 맞춰 교체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계량기의 모든 현장 정보를 관리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시스템을 운영해 수도계량기 업무를 선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종전에는 수도계량기 교체 시 현장 작업자가 종이 대장에 기재해 정보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 현장 사진도 문서로 보관해 장기간 보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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