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보건소, 지역주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 성료

인천 연수구는 최근 기관 책임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인천 연수구 보건소는 주민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에는 주민 외 자동심장충격기를 필수 설치해야 하는 기관 책임자, 희망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구 보건소는 응급환자를 최초로 목격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병·의원, 300인 이상 사업장, 500인 세대이상 공동주택 등의 실무 관리자들이다.

 

구 보건소는 누구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마네킹을 이용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처법 등을 교육받았다. 

 

구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참가율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 6월, 9월 ,11월에도 교육을 열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주민은 “교육을 받고나니 급성심정지 환자를 최초로 발견했을 때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지난 11일부터 5회에 걸쳐 구 보건소 내 강당에서 열렸다. 길병원에서 근무하는 초빙강사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참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효율적인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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