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운 경기도연수원 부장, 국무총리 표창...'임진강거북선' 사료 발굴 등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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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수원 최병운 부장(교육연구관)이 조선 최초‘임진강 거북선 사료발굴 등 공로로 제56회 과학·정보통신기술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네요.” 

 

경기도교육연수원 최병운 부장(교육연구관)이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사료 발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56회 과학·정보통신기술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 부장은 33년의 교직생활에서 ‘행성 시운동 현시교구’ 등 과학 교재교구 6종, 국내 최초 코딩 교구인 eXcite-Touch 등을 개발, 학생 및 과학사에게 무료로 기술을 이전해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창의과학발명 관련 전국(세계)대회에서 학생들이 개인상 2천여회, 단체상 27회 등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대한민국인재상에서도 5명의 학생이 상을 받도록 도왔다.

 

발명인재육성협의회와 경기도메이커미래교육연구회 회장직을 맡아 자율 연수 및 특허청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연수를 운영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 찾아가는 과학 체험 봉사활동으로 4년 연속 우수봉사자로 선정되는 등 나눔 실천에도 앞장섰다.

 

전국현장연구대회 및 전국교육자료전 등에서 푸른기장을 3회 수상하고 각종 연구대회에서 19회 수상, 논문 및 학술지 4편 저술, 정보처리 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개인 연찬에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제안한 ‘초중고 발명교실 현대화’ 사업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낙후된 발명교육센터의 현대화에 기여했으며 조선왕조실록에서 임진강거북선 기록을 발굴해 파주시에서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동안 재직 학교마다 과학 및 환경교육 우수학교 표창을 받도록 했으며 TRIZ 기법(단순한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에 관한 개념 수준까지 연구)을 창의교육에 접목해 신지식인 선정은 물론이고 올해의 스승상, 올해의 과학교사상, 발명교육 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 부장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발명-메이커 활동”이라며 “챗GPT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인지하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협업하며 다양하게 해결안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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