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각종 지역개발 사업 등 현장 여건 변화를 반영한 지역 광역시도 재정비 노선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이달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요 노선 재정비는 인화~강화 도로개설공사가 끝난 뒤 폐지한 국도 구간(강화~하점)이다. 광역시도 78호선으로 신규 지정했다. 또 영종~강화 도로개설공사 구간 중 현재 우선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영종~신도 종점에서 강화군까지 구간을 연장해 광역시도 73호선으로 지정했다.
특히 군은 이번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를 통해 영종에서 강화군까지 도로가 조기 개설이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이 생겼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강화~영종 구간 도로가 끝나면 인천국제공항까지는 20분, 인천시 송도까지는 30분 내외로 가능해진다. 강화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시내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인천시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강화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한 강화군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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