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 대응체계 가동

감염병 모의훈련 관련 사진. 경기일보DB

 

인천시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한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5개월간 물과 식품 등을 통한 병원성 미생물 증식과 세균성 장관감염증 집단 발생 등을 막기 위한 비상방역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수인성 감염병은 물에 의해 병원성 미생물이 사람에게 침투해 발생하는 장티푸스 등의 질병이다.

 

시는 비상방역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과 주말·공휴일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다. 또 설사 환자 집단 발생 여부 등도 살필 예정이다.

 

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설사 환자가 발생하면 군·구 보건소의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한다. 현장 역학조사와 검체 체취 등을 하고 필요 시에는 시 역학조사관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단체 급식과 단체활동이 정상화하는 만큼 집단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해 감염병 발생을 막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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