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 경관 개선에 나섰다.
구는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남동산업용품상가에서 ‘2023년 남동국가산업단지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디자인 설계 업체와 주민협의체가 참석했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간판개선사업’이다. 행안부는 남동산업용품상가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3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
간판개선사업은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종전의 낡은 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춘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거리조성을 위해서다.
구는 디자인·설계 완료 후 오는 8월 노후 간판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어 10월까지 건물 외부를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컨설팅 등을 통해 ‘산업용품 마을공동체’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간판을 제작할 계획이다.
박종효 청장은 “지역과 건물 특색에 어울리는 간판 디자인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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