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대상 설명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공약 중 하나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지난달 3일 구리시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경기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10차례에 걸친 설명회에는 공직자 1천300여명이 참석, 시·군 역할을 논의하고 비전과 의견을 교류했다.
설명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선 경기도-시·군 공직자와의 공유, 의미 등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송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원이 강사로 나서 경기도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기본개념 등을 소개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하고 주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시 역점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그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하고 설명회와 같은 교류의 자리가 더 마련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공직자 설명회를 추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도내 31개 시·군 공직자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설명회가 열렸던 지난달 28일 고양시 일정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행정 및 재정 특례와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 역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탄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군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6개 권역별 찾아가는 공청회 및 시·군 설명회 등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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