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삶 용기 주는 것이 예술"..."전 세계에 알리겠다"

靑 영빈관서 무형문화재 전승자 60명 초청 오찬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전승자들과 오찬을 갖고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전승자 6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하며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오찬에 앞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태평무' 공연, 어린이소리단 소리소은의 민요 '신사철가'와 '톱질이야'를 관람한 뒤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지난 1년간의 해외 순방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중문화에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문화에까지 확장되는 기적적인 현상을 실감하며 가슴이 뿌듯해졌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김 여사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없었다면 백번도 더 놓아버렸을 어려운 길”이라며 “묵묵히 전승 활동을 하며 문화유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특히 "인간의 근원적 고뇌를 위로하고 삶의 용기를 주는 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라며 "무형문화의 전승이 끊어지지 않고 전 세계에 알려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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