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구민의 날을 맞이해 ‘2023 미추홀구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독서릴레이를 시작했음을 선포했다.
선포식은 사업 경과보고, 아동·청소년·일반 각 분야별 선정 도서 공개와 함께 독서릴레이 첫 주자들에 대한 대상 도서 전달식 순으로 이어졌다.
구는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도서관 이용자와 사서 직원, 독서동아리 회원, 작가, 문학 강사, 지역 서점 등으로부터 112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에 주민 설문 조사와 도서관운영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아동·청소년·일반 분야에서 올해의 미추홀구 책을 최종 선정했다.
또 독서릴레이 참가를 원하는 주민들은 가까운 미추홀구립도서관 11개관을 방문해 독서릴레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그룹 또는 개인별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 읽는 미추홀구 분위기를 확산시켜 새로운 변화 속 함께 뛰는 미추홀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지난 2013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선정 도서 작가와의 만남 및 독서토론 강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