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2부 단거리 4관왕…100m 11초대 유지 목표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 마다 메달 1개씩은 꼭 받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3일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다은(가평군청)의 우승 소감이다.
김다은은 이번 대회 육상 첫날 여자 일반 2부 100m에서 12초4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400m 계주에서 쌍둥이 동생 김소은, 전하영, 민지현과 팀을 이뤄 48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마지막날에도 200m에서 25초7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1천600m 계주에서 가평군이 4분23초9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4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도민체전에서 MVP를 처음 받았다.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가평군을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기록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주 종목인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전보다 무게를 많이 올려서 운동한 것이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다은은 “올해 11초6까지 기록을 끌어올리고 싶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기록을 앞당기는 것보다 꾸준히 11초대를 뛸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며 “가평고 후배들이 응원해준다고 많이 왔는데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같은 팀에서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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