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 선보여

관람객들이 박물관 특별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2023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백제 문양벽돌과 조선 후기 목가구를 주제로 마련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 문양벽돌 소장품을 전시하는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과 인천공항 박물관의 조선후기 목가구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이: 한국의 가구’ 등 두 종류의 기획전시가 관람객을 찾는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은 박물관 안쪽에서 볼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약 1천400년 전 물건으로 추정하는 백제 문양벽돌 진품 8점을 전시한다. 박물관 입구 전시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전이: 한국의 가구’는 지난 2021년 6월 인천공항 박물관 개관 이후 공항공사가 처음 선보이는 자체 기획전시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를 주제로 공항공사가 소장한 조선 후기 목가구 10점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목가구 12점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열리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행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서편 122번 탑승구 부근(면세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이희정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위치한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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