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사업 ‘속도’

도시公, LH·GH 등과 기본협약

신계용 과천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7일 오전 과천지구 사업시행자인 LH·GH·과천도시공사 등과 하수처리장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을 주도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 등과 기본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주체, 시행방식, 사업비 산정 및 분담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시는 LH, GH 등과 협약을 통해 하수처리장 이전사업 주체가 되면서 지역 특성 반영 및 유지관리비용 절감, 사업기간 단축 등도 한층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하수처리장 이전사업 준공시기 단축을 위해 인·허가 절차부터 사용개시일까지의 모든 절차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가 전면에 나선만큼 3기 공동주택 재건축과 재개발 등의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공시기 단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막계천 합류부 일원(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곳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 규모의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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