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폭행한 현역 군인이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의 혐의로 A씨(20대)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심곡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B씨와 다투던 중 B씨의 휴대폰을 빼앗은 뒤 휴대폰으로 얼굴을 때렸다, 또 B씨의 노트북을 던져 파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사건 발생 인근 도로에 정차하고 있던 A씨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을 분리조치한 뒤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들었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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