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서 팀 선배 이대명 16-10 제압…단체전서도 팀 우승에 기여
‘실업 초년생’ 홍정원(경기도청)이 2023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서 개인전 원년 우승과 함께 단체전도 석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명콤비’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홍정원은 21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공공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4위로 결선에 올라 금메달결정전서 팀 선배인 본선 2위 플레잉코치 이대명을 16대10으로 따돌리고 실업무대 첫 패권을 안았다.
앞선 단체전서 홍정원은 이대명, 장진혁과 팀을 이뤄 소속팀 경기도청이 1천732점으로 강원 정선군청(1천707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권도 경기도청 감독은 “(홍)정원이가 우리팀에 온 후 잘 적응하며 선배들과 함께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렸는데 첫 우승을 2관왕을 장식해서 본인은 물론, 지도자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다”면서 “좋은 선배들과 더욱 기량을 다져 실업무대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 금메달결정전서는 유선화(인천 미추홀구청)가 시즌 4관왕에 도전한 조은영(경기도청)을 16대6으로 제압, 지난달 실업연맹회장배대회 결승서 10대16으로 패한 것을 설욕하며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결정전서 조가은(미추홀구청)은 오정은(서산시청)에 8대16으로 패해 준우승했으며,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서 금메달결정전에 올랐던 박형민(인천 안남고)은 이현준(강원사대부고)과 접전 끝에 14대16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녀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 경기도청과 미추홀구청은 각각 1천869.2점, 1천879.3점으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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