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주말 동안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9명이 다쳤다.
21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1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인천대로 가좌IC 인근에서 택시와 승용차, 경찰차 등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경찰관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왕복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50대 여성을 발견하고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8시33분께 중구 율목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항사거리-남청라IC 방향 1㎞ 지점에서도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여성 A씨와 B군(7), C군(5)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3대는 차체 일부가 파손됐다.
또 같은날 오후 2시14분께에는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JC-인천공항톨게이트 방향 4㎞ 지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일부 부서지고 20대 남성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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