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와 남동구의회가 해외 선진지 견학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2일 구에 따르면 최근 남동구의회에서 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주관으로 ‘선진지 해외연수 우수사례 공유 및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해 정재호 사회도시위원장 등 6명의 구의원과 구청 과장들이 참석했다.
구의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 4월 23~28일까지 6일간 싱가포르 국외 연수에서 얻은 경험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구의회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의자 설치, 야간경관과 볼거리 가득한 관광단지 확충, 상점 간판을 가리는 가로수 정비 등을 제안했다.
구의회는 특히 공공기관의 화장실 절수 등급 표시 확대를 강조했다. 절수 등급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의 물 절약 인식을 높이고 절수 등급이 낮은 시설을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의회가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구 집행부와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의견들을 적극 논의해 구정에 적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구의회의 선진견학 사례의 세부적 실천 가능성을 살펴 예산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의회의 국외 연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는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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