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어린이 안전한 통학길 구축 방안 모색

인천 부평경찰서는 최근 부곡초등학교에서 부평구, 학교, 학부모 등과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통학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부평서 제공

 

인천 부평경찰서가 안전한 통학길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22일 부평서에 따르면 최근 부곡초등학교와 산곡남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통학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부평서는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장비 추가 설치, 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 등을 요청받았다. 또, 보행울타리의 색상을 노란색으로 변경해 운전자로부터 잘 보이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학부모 A씨는 “부평서가 아이들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나서 반갑다”며 “부평서가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학로 개선에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평서는 부평구 등 관계기관과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부평서는 간담회에 앞서 구와 함께 이들 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점검하고 통학로 안전 울타리를 확인했다. 특히, 부평서는 산곡남초등학교의 통학로는 학생이 2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통학로 확장 방안 등을 구와 같이 검토할 예정이다.

 

문영태 부평서 경비교통과장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로부터 아이들의 교통 안전과 관련해 소통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평서 교통안전계는 지난 3월부터 화요일마다 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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