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문 열린 렌터카 훔쳐 달아난 일당 입건

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3명이 함께 문이 열려 있는 렌터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25)와 10대 중반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인천 계양경찰서는 문이 열려 있는 렌터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25)와 10대 중반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57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문이 열려 있는 렌터카(쏘카)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해당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것을 보고 문이 열려 있다고 판단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훔친 차량이 대여 기간 키가 없어도 시동을 켤 수 있는 점을 이용했다. A씨는 훔친 차량에 B씨 등을 태워 400~500m 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을 한 A씨는 무면허, 음주 운전은 아니다”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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