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답동성당’ 준공 눈앞…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최근 답동성당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있다. 중구제공

 

인천 중구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답동성당 관광자원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중구 답동 3의3 일대에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공사를 착공, 현재 공정률이 98%에 이른다. 답동성당 일대에는 지하 4개층 210면의 공영주차장과 휴게공간, 신포지하상가 연결통로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구는 그동안 답동성당을 가리고 있던 가톨릭회관을 철거해 성당의 모습을 드러내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또 시민광장과 녹지가 어우러진 휴게공간 등을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답동성당은 12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적 제287호 국가지정문화재이다. 역사가 깊은 종교 시설이면서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이기도하다.

 

구는 앞서 중구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답동성당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인천 중구 답동성당 일대 조감도. 중구제공

 

구는 앞으로 신포지하상가나 신포국제시장 등 주변 상권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답동성당 일대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근대문화유산”이라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초석이 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