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포함한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개를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구는 재난 안전 분야 재정투자 확대 실적, 재난 대응 기관장 리더십, 재난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간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재난문자방송 송출 훈련 및 실제 운영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지난 2일 만수동 장수천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방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구는 이 훈련에서 15t 탱크로리가 뒤집히며 유류가 장수천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을 설정했다. 이어 오일펜스, 유처리제, 수질 측정 장비 등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하고, 상황 전파·보고·처리 등의 훈련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평가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분야는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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