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군‧경 공조해 갯벌 고립 여성 구조

인천소방본부가 최근 중구 무의도 인근 갯벌에 고립한 A씨(31)를 구조하고 있다. 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는 경찰, 군과 함께 인천 중구 무의도 인근 갯벌에 고립한 A씨(31)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10시20분께 119종합상황실로 “무섭다”며 울먹이는 A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본부는 수화기로 들리는 파도소리와 휴대폰 기지국 값을 토대로 A씨의 위치를 중구 무의도 인근 갯벌로 특정, 해경, 군부대 등에 긴급 출동 요청을 했다.

 

소방 등은 현장에 출동해 갯벌에 있는 A씨를 발견, 곧바로 2시간여 만인 오후 0시30분께 구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군, 경찰의 긴급구조지원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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