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민주 31%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6%로, 직전인 5월 3주차(16∼18일)보다 1%p 하락했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보다 1%p 하락한 55%였다.
윤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9∼21일·일본 히로시마) 참석,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일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긍정평가는 이유로는 ‘외교’(42%)가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외교’(34%)가 지목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1%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4%p 올랐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특히 ‘김남국 코인’ 논란 이후 18∼29세 지지율이 민주당에선 전주보다 7%p(32%→25%) 하락했고, 국민의힘에선 5%p(20%→25%) 상승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3%였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이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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