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청소년 마약…학교로 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의정부지검 원형문 형사1부장검사가 지난 22일 연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의정부지검 제공.

 

최근 마약범죄가 청소년까지 파고들면서 검찰이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마련했다. 

 

의정부지검은 원형문 형사1부장검사가 직접 지역내 4개 학교를 찾아가 초·중·고교생 대상 마약중독 예방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부장은 지나 22일 연천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24일 포천 송우중학교, 25일 의정부고등학교, 이날 양주 덕계중학교까지 총 2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또 마약2전담검사인 형사2부 안재욱 검사는 지난 25일 의정부지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범죄예방위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 대한 마약예방 교육을 담당하게 되는 청소년범죄예방위원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의정부지검은 지난 4월 유관기관과 협의체 회의를 열고 각 기관이 합심해 마약범죄에 총력대응하고,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기로 뜻을 모았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마약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 대한 마약 예방 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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