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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역도 여중부 45㎏급 3관왕 김예솔(안산 선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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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역도 여중부 45㎏급 3관왕 김예솔(안산 선부중)

입문 1년여 만에 첫 소년체전서 금메달 3개 획득 ‘괴력 발휘’
“목표한 기록 못내 아쉽지만 꾸준히 훈련해 태극마크 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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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3관왕 김예솔. 서강준 기자

 

“3관왕을 해서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중부 45㎏급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경기도 선수단 첫 3관왕이 된 김예솔(안산 선부중)의 소감이다.

 

김예솔은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첫 날 여중 45㎏급 인상에서 54㎏, 용상서 66㎏을 들어 올려 합계 120㎏으로 김민정(서울체중·인상 50㎏, 용상 63㎏, 합계 113㎏)을 제치고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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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경기 용상 1차서 66㎏을 성공시키고 있다. 서강준 기자

 

초등학교 6학년 때 언니가 ‘힘이 좋으니 한번 해봐라’는 권유로 역도에 관심이 생겼던 김예슬은 선부중에 입학해 1학년 때 입문, 1년여 만에 첫 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처음 3주 동안 합동 훈련을 했고, 두 번째 10일 간의 합동 훈련에서 기록이 조금 오르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데드리프트가 가장 힘들었지만, 코치님과 선수들이 재밌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잘 극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하기는 했지만 기록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인상에서는 57㎏, 용상에서는 75㎏를 목표로 두고 훈련했지만 기록 경신을 하지 못했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기록을 올리고 국가대표까지 돼서 올림픽에 나가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예솔은 “멀리서 응원해 준 선부중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나오게 해주신 조성현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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