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현 경기도 총감독 “교육·체육 주체가 원 팀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

전문체육의 정책 변화·과감한 지원·기초종목 활성화가 이뤄낸 결실
소통과 현장 목소리 담은 지원책 마련…지도자 처우개선 등 힘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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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경기도교육청 제공

 

“선수·지도자, 학부모, 유관단체와의 소통과 상호 협조로 ‘원 팀’이 돼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쾌거가 10월 제104회 전국체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 획득으로 지난해 서울시에 내줬던 정상을 되찾은 경기도선수단의 성정현 총감독(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지난 1년 동안 학교 운동부와 학생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역점을 둔 정책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성 총감독은 “지난해 취임한 임태희 교육감님의 체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학교체육 정책의 방향 설정과 현장 방문을 통한 동기부여, 동계 및 합동훈련 지원, 장비의 현대화 등을 이루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교육감기 및 시·군 교육장배 대회의 부활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년 열세 종목이었던 수영이 25일간 경기체중·고에서 진행한 합동훈련의 효과를 봤고, 교육감기 대회를 부활해 저변 확대에 힘쓴 육상의 필드 종목, 오래 전부터 꿈나무 발굴에 힘쓴 체조 등 기초종목이 살아난 것이 큰 기여를 했다”면서 “특히 수영과 카누, 체조 등이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 초반부터 선두를 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성 총감독은 “대회 초반 초여름의 날씨와 후반 우천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과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쳐 다행이다. 멀리까지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해주신 이원성 도체육회장님과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님을 비롯한 각 종목 단체장 및 시·군 체육회장님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교육장님, 학교장님, 학부모 등 교육가족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 총감독은 “학교체육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지도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추진해 유능한 지도자가 대우받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전문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우수선수 육성과 일반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성장의 두 가지 목표 실현을 위한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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