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남중부 4관왕 역영 이수현(수원 대평중)

생존 수영으로 시작한 수영에 흥미 느껴 본격 선수생활
즐기는 훈련으로 지난해 노메달 아쉬움 말끔히 씻어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4관왕 이수현(수원 대평중).서강준기자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는 게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중부에서 대회 4관왕에 오른 이수현(수원 대평중)의 우승 소감이다. 이수현은 첫 날 자유형 100m에서 51초75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계영 400m 금메달(3분29초14)에 이어 마지막날 자유형 50m(24초24)와 혼계영 400m(3분49초10)서 우승해 대회 4관왕이 됐다.

 

이수현은 어렸을 때 물에 빠지는 사고를 겪은 후 4살부터 생존 수영을 시작, 흥미를 느껴 본격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수현은 “작년 소년체전서는 메달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코치님이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 준 덕분에 힘을 내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미소 지었다.

 

평소 훈련을 즐긴다는 그는 매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훈련하고 방과후에도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 한 달 전부터 종목별 집중훈련을 했으며 즐기면서 수영하는 덕에 훈련 중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이수현은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가대표까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항상 열정을 갖고 가르쳐주신 코치님과 옆에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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