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NGO 단체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맞 손…내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

31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아동권리 증진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미주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조봉환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장,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지역 비정부기구(NGO) 4개 기관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내년 유니세프(UNICEF)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을 목표로 이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31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 등과 아동권리 증진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4곳의 NGO와 인천에서 아동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인천을 아동 권리의 보장이 이뤄지는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협약기관의 아동권리 옹호와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협약기관의 아동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4곳의 NGO는 시의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사업과 아동권리 증진사업에 대하여 자문과 아동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함께한다.

 

시의 이번 협약은 NGO와의 협력과 소통의 통로를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0일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등과도 아동정책 및 사업에 유엔아동권리협약의 10대 기본원칙을 반영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아동권리 증진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시는 민·관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와 각종 협력 체계를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기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내년 유니세프(UNICEF)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아동 인권의 사각지대가 없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NGO 및 관계기관과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은 유 시장을 비롯해 김미주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서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조봉환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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