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 6일과 7일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3)’ 기조연사로 ‘지리의 힘’ 작가이자 국제문제 전문저널리스트인 ‘팀 마샬((Tim Marshall)’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팀 마샬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BBC 기자로 일하는 등 30년 이상 세계 40여개국의 분쟁지역을 다녔다. ‘지리의 힘’에서는 지정학을 바탕으로 경제전쟁, 세계의 분열 등을 살펴보며 독자들에게 핵심적인 통찰역을 보여줬다. ‘지리의 힘’은 미국과 영국, 독일, 한국 등 20여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팀 마샬은 이번 포럼에서 지리적 관점에서의 해양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해상산업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온라인으로 펼칠 예정이다.
IPA는 기조 연사와 함께 세션 주제도 확정했다. 세션1(해운·물류)은 국제교역과 해운환경의 구조적 변화 및 전개방향, 세션2(해양관광)는 다시 시작하는 크루즈 관광과 해양관광, 세션3(항만 네트워크)은 세계항만의 미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세션4(기후·극지·대양)는 기후 온난화 및 기후변화와 해양의 상호작용을, 세션5(해양 인문학)는 ‘해양사의 지도에 인문해양의 미래를 그리다’로 각각 정했다.
최정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해운·항만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와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는 대주제 아래 해마다 새로운 슬로건을 선정해 해양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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