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 달 여주시에 개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이름을 ‘경기 반려마루 여주’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도민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반려마루’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반려마루는 ‘반려동물이 모여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경기 반려마루 여주는 상거동 16만5천200㎡에 조성되며 유기 동물 입양·보호 공간, 미용·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문화센터 등 5개 건물이 들어선다.
도는 개관 후 유기 동물 무료 분양,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연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의미 있는 이름을 갖게 됐다”며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 반려마루 여주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권역별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주에 이어 화성시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이름은 ‘경기 반려마루 화성’이 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