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안전한 보행여건 위해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

인천 부평경찰서가 안전한 보행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평서가 최근 부곡초등학교에서 연 ‘스쿨존 교통안전 간담회’. 부평서 제공

 

인천 부평경찰서는 안전한 보행여건 조성을 위해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부평서는 1년에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곳을 점검하고, 부평동 동수역사거리와 부평여자고등학교 입구, 십정동 벽돌막사거리에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부평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교통사고 발생 장소를 분석한 결과, 동수역사거리27건, 벽돌막사거리 42건, 부평여고입구 18건 등으로 확인했다. 부평서는 이들 지역에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부평서는 오는 11월까지 이들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안전시설을 신설하고,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부평서는 횡단보도와 정지선 간의 거리를 5m로 조정하고, 무단횡단 금지시설과 횡단보도 투광등, 교통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부평서는 부평여고 입구에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벽돌막사거리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영태 부평서 경비교통과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마치면 사업 구역의 교통사고가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에 나섰다. 앞서 부평서는 부곡초등학교와 산곡남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통학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부평서 교통안전계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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