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어린이들의 체력을 키우는데 힘쓴다.
구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어울근린공원에 7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특화 공원으로 바꿨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어린이들의 체력을 키우고 자녀와 부모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그동안 어울근린공원은 초등학교와 가깝고 놀이 수요가 많은 데 비해 놀이시설이 많이 부족했다.
앞서 구는 이 사업을 인천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추진했다. 구는 주민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지난해 어울근린공원에 체험형 놀이시설인 집라인, 오르내리기 기구, 징검다리 기구 등 3개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흔들바구니, 외나무건너기 등 자연친화형 목재로 제작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시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8월 서창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를 통해 어울공원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 산책로 먼지 털이기 설치사업 등 추진사업 2건을 선정했다. 어울공원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 투표는 총 1천352명이 참여해 96%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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