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포천지역 상공인들은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마중물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지난 달 포천지역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선언하며 포천상공회의소 새 수장으로 선출된 한희준 회장(71·한신단열·㈜에이론 회장)의 결의 찬 한마디다.
한 회장은 46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공장 화재 등 수차례 고난을 겪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불굴의 기업인이다. 이젠 포천지역 상공인들의 기업 경영을 지원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 회장은 “36년을 포천에 살면서 기업을 운영하다 보니 이젠 포천이 제2의 고향이 됐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피가 말리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이겨냈다. 사업이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으니 누군가를 돕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제8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됐다는 기쁨보다 한 회장은 포천의 상공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부담이 크다.
새 전략이 담긴 매뉴얼을 만들어 신규회원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가 만족할 만한 최고의 서비스 또한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책임감이 뒤따른다.
한 회장은 ‘더 큰 포천 더 큰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역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담고, 기업 가치 향상과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는 “기업이 아프면 찾아갈 곳이 없다”며 “포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고충을 치료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장이 살아야 포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 그는 회원사 투어에 직접 나서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다. 더 나아가 포천상공회의소 미래전략 성장 엔진 구축을 위한 직원 연수와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 등 포천상공회의소 존재감과 역할 강화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 회장은 “각 기업에 적합한 제도 개선과 제조업 인력난 해소, 특허 출원과 영세기업 맞춤형 지원 대책 강구 등에 주력하겠다”며 “포천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여는 대로 기업인의 힐링과 기부문화 체질화 등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겠다. 기업인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건강한 지역사회 포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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