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지역주도형 서비스 제공...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지역주도형 서비스 제공사업에 참여하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이 최근 ‘안정된 일상을 위한 1대1 맞춤 프로그램 행복드림’을 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요리 교실을 진행 중이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머리를 맞댄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1월까지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복지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주도형 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서비스가 필요하지만 현 제도로는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청솔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 11곳이 참여한다.

 

대상은 1인 가구, 폐지수집 노인,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거동이 어려운 지역주민, 노인성 질환 우려 대상자, 취약계층 등이다.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1인 가구 20명이 참여하는 건강 요리 만들기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을 하고, 미추홀평화복지연대는 독거 청년 10명에게 주거 공간 교체·수리, 반찬 구독 서비스 등을 한다.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행동하는의사회와 함께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8명에게 전문 의료진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은 거동이 어려운 지역주민 10명과 봉사자 1대1 매칭으로 정서적 지지를,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취약계층 상담과 모니터링, 위기 개입 등을 추진한다.

 

황흥구 인천사서원장은 “인천 사회복지계가 힘을 모은다면 복지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소식들을 줄여나갈 수 있다”며 “인천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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