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환경의 날 맞이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

인천 남동구 만수동 남동구청 현관에서 최근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열고 직원들이 가져온 폐건전지를 생분해 수세미로 교환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환경의 날을 맞아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직원들이 사무실 및 가정에 방치한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생분해 수세미’로 교환해 주고 추첨을 통해 미니 여행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다.

 

구는 오는 6~11월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해 각 부서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배부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구는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에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 준다. 6월 중 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을 지급한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처리하면 중금속에 의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소각하는 과정에서 폭발 및 화재위험도 있어 분리 배출을 해야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폐건전지 배출 문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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