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인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예비 말산업 전문인력들이 해외 말산업 선진국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외연수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다.
연수 대상자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32명과 인솔교사 3명이다.
이들은 프랑스 ‘아하 드 자흐디’ 승마교관 전문 직업학교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아하 드 자흐디는 프랑스 승마연맹 스포츠·청소년·교육부 공인 승마인력 양성기관이자 매주 3천여명이 기승할 수 있는 프랑스 최대 승마클럽이기도 하다.
교육 기간에 학생들은 4개조로 나눠 마상체조, 에퀴펀, 포니게임, 말꾸미기, 마차강습 등의 다양한 실습교육을 받는다.
또 주말에는 노르망디 지역의 승마장, 말생산육성목장 등을 방문해 말산업 전반에 대한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방세권 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통해 양성기관 학생들에게 말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말산업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말산업 분야 진로 선택에 동기 부여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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