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 부단체장 현안 회의 실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북부지역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북부 지역 10개 시·군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관련 순회 토론회 개최를 예고하고 지자체별 협조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 8일 가평군에서 부단체장 등 30여명과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이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달부터 7월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회 토론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여름철 산업재해 예방 계획 수립을 당부하고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도-시·군 협력체계 구축 ▲경기북부 의과대학 설립 건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확대 건의 등 시·군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가평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으로 연계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10개 시·군과 공유하기도 했다.

 

오 부지사는 “시·군의 우수 정책을 적극 발굴해 도내 타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북부 10개 시·군과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